튀긴 음식 먹으면 먹을수록 심장질환·뇌졸중 위험↑

장성룡 / 2019-07-12 19:42:30
美연구팀, 15만5000명 대상으로 3년동안 추적 조사
매일 먹는 사람은 일주일에 1회 미만보다 14% 높아

튀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먹을수록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튀긴 음식을 일주일에 1~3회 먹는 사람은 1회 미만으로 먹는 사람보다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이 7%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튀긴 음식을 매일 먹는 사람은 그 위험이 14%로 껑충 뛰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튀긴 음식을 조심해야 하는 것은 지방과 칼로리가 추가로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픽사베이]

이 같은 현상은 미국 보훈부와 매사추세츠 재향군인 역학 연구 정보센터는 평균 연령 64세에 90%가 남성인 재향군인 15만5000명을 대상으로 3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고 UPI 통신은 전했다.

조사 대상 중 약 절반은 튀긴 음식을 일주일에 1회 이하, 약 3분의 1은 1~3회, 5%는 매일 먹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사 기간 중에 약 6800명이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과 뇌졸중을 겪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조사 과정에서 일주일에 튀긴 음식을 1~3회 먹는 그룹은 일주일에 1회 미만 먹는 그룹에 비해 심장질환과 뇌졸중 발생률이 7%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튀긴 음식을 매일 먹는 그룹은 14%가 높았다. 튀긴 음식을 자주 먹을수록 위험이 더 높아지는 현상을 보인 것이다.

튀긴 음식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이유는 음식을 튀김에 따라 지방과 칼로리가 추가로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뉴욕 레녹스 힐 병원 여성 심장건강 실장 유제니아 지아노스 박사는 튀긴 음식 과다 섭취와 심뇌혈관 질환 위험 증가 사이에 연관이 있다는 것이지 인과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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