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40세 미만 여성, HPV 감염 급증

김문수 / 2019-04-12 19:42:32
HPV, 자궁경부암·항문·구강 및 구강인후 암 유발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40세 미만의 미국 여성들 사이에 감염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UPI통신은 11일(현지시간) 미시건 대학의 연구원인 앤드루 브로워(Andrew Brouwer) 박사의 언론 보도 자료를 인용, "HPV 감염 급증으로 인해 자궁경부, 항문, 구강 및 구강인후 등 다양한 종류의 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졌다"면서 "하지만 예방백신을 맞을 경우 이런 위험을 90% 예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 연구진은


앤드루 브로워 박사는 "만약 어느 그룹의 사람들이 HPV 감염률이 가장 높은지를 안다면, 선별검사와 백신접종으로 암 예방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예방통제 센터(CDC)는 "미국에서만 약 8000만 명이 HPV에 감염돼 있다"며 "이들 감염자 가운데 4만 명 이상이 항문, 구강 및 구강인두 암에 걸릴 수 있다"고 추정했다.

CDC는 또 "활발한 섹스를 하는 남녀들 가운데 적어도 절반이 그들의 일생에 HPV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을 위한 HPV검사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됐기 때문에 의료전문가들이 그전의 바이러스 (감염경로) 변화를 추적하기는 매우 어렵다.

최근 자궁경부암 선구물질(생화학반응의 변화물질)의 3분의 1에서 HPV를 제거하는 실험적 치료법이 발표됐다.

연구진은 "앞으로 항문과 생식기 및 구강 위치 사이의 HPV 감염경로를 (정확히) 파악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학회지 '로열 소사이어티 B: 생물학(Royal Society B : Biological Sciences)'에 게재됐다.

 

KPI뉴스 / 김문수 기자 moonsu4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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