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일본 '초계기 갈등' 협의 중단 선언에 "깊은 유감"

장기현 / 2019-01-21 19:33:01
"日 제시한 전자파 접촉음 실체 알 수 없는 기계음"
"한일 안보협력 강화 노력은 지속 발전시킬 것"

국방부는 21일 일본 방위성이 한일 '초계기 갈등'과 관련해 추가 증거를 공개하고 양국 간 협의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 언론 브리핑중인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 [뉴시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본 측이 근거자료 제시 없이 이른바 전자파 접촉음만을 공개한 뒤 사실관계를 검증하기 위한 양국 간 협의를 중단한다고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일본이 제시한 전자파 접촉음으로는 우리가 요구한 탐지일시, 방위각, 전자파의 특성 등을 전혀 확인할 수 없으며, 실체를 알 수 없는 기계음"이라며 "우리 측이 지속적으로 강조한 바와 같이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고, 양국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에 적극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이번 사안의 본질은 인도주의적 구조활동 중인 우리 함정에 대한 일본 초계기의 저공 위협 비행"이라며 "이에 대한 재발 방지와 일본 측의 사과를 거듭 촉구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 체제와 더불어 한일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은 지속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방위성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화기관제용 레이더 탐지음', '수색용 레이더 탐지음' 등 해상 자위대에 기록된 2개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 해군함정의 화기관제 레이더 사태 사안에 관한 최종견해'도 발표했다.

방위성은 '최종견해'에 △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 △ 日 초계기 P-1의 비행 △ 통신상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한국과의 협의 중단의 뜻을 공표했다.

 

K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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