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MARS 2026 AI 투자유치 & 컨퍼런스' 팡파르

김영석 기자 / 2026-03-24 19:53:34
IBM, SK텔레콤 등 글로벌 AI 기업 19개사와 간담회...협력기반 다져
정명근 시장 "지방정부가 AI 전환 주도해야…AI도시 표준 제시하겠다"
이수정 한국 IBM 대표 기조연설…"AI산업 거점 도약 화성의 미래 기대돼"

화성시가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AI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 정명근 화성시장이 24일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AI 도시 화성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24일 푸르미르 호텔에서 'MARS 2026 AI 투자유치 & 컨퍼런스'를 개막하고, AI 선도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민·관 협력 의지를 공식 선언했다.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기업과 산·학·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오전 10시 그랜드볼룸에서 거행된 개회식은 화성시의 미래상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AI 로봇을 활용한 주제 공연'으로 시작됐다. 'AI 로봇을 활용한 주제 공연'에서 정교한 움직임의 로봇들이 무대에 등장해 인간과 교감하며 화성이 지향하는 '인간 중심의 AI 도시'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내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는 IBM, 세일즈포스, SK텔레콤, 카카오헬스케어 등 국내외 AI 선도기업 19개사가 참여해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AI 산업은 지방정부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MARS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AI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화성특례시가 AI 기업의 가장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AI가 구현하는 미래 도시의 표준을 가장 먼저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 24일 열린 화성시 'MARS 2026 투자유치 & 컨퍼런스' 개회식에서 로봇들이 개회를 알리고 있다. [화성시 제공]

 

이날 행사에서는 'MARS 얼라이언스 선언식'도 진행됐다. 정 시장과 참여 기업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얼라이언스 출범을 공식화하며, 민·관 협력 기반의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대외에 선포했다. 화성시는 이를 전국 최초의 도시 단위 AI 협력 모델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기조연설에 나선 한국 IBM 이수정 대표는 "AI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산업 구조 전반의 혁신"이라며, 지방정부와 기업 간 협력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제조업 중심 도시인 화성에서 AI가 공급망, 품질관리 등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퍼런스는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며, 투자유치 설명회와 스타트업 행사, 정책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자율주행차, UAM, 휴머노이드 로봇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기업 상담·투자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화성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 산업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미래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KPI뉴스 / 김영석 기자 lovetup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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