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주택 매수심리…10개월만에 하락세로 전환

유충현 기자 / 2023-11-15 19:03:12
서울 -11.4포인트, 세종 -23.3포인트 '대폭 뒷걸음'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전월比 3.4포인트 하락

올 들어 오름세를 유지하던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15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 10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1로 전월보다 8.3포인트 하락했다. 10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다.

 

▲ 올해 9월과 10월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비교. [국토연구원 제공]

 

수도권에선 서울의 하락폭이 특히 가팔랐다. 서울의 지난달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6.0으로 전월(127.4)보다 10포인트 넘게 떨어졌다. 인천은 108.6으로 6.7포인트 하락했고, 경기도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도 110.9로 전월 대비 9.9포인트 떨어졌다.

 

지방에서는 세종(108.4)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전달보다 23.3포인트 뒷걸음치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강원(114.4)이 14.3포인트 하락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울산(118.9)에서만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소폭(0.6포인트) 올랐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8.7로 전월보다 3.4포인트 하락했다.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가 하락 전환한 것도 10개월 만이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월 103.2로 전월보다 5.4포인트 떨어졌다.

 

KPI뉴스 / 유충현 기자 babybu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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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 경제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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