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TV 생생정보'에서 저렴한 가격의 장어 정식, 설렁탕이 조명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2 교양프로그램 '2TV 생생정보'의 '초저가의 비밀' 코너에서는 통영산 장어 맛집과 설렁탕 맛집이 소개됐다.
이날 제작진이 먼저 방문한 곳은 경남 진주에 위치한 장어 음식점이다. 이 집에서는 장어구이, 장어탕이 함께 나오는 장어 정식을 1인이 9900원에 맛볼 수 있다.
주인장은 "전에 장어집을 하다가 장사가 덜 돼서 손님을 많이 끌기 위해서 (저렴하게) 판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벽마다 왕복 2시간 거리의 통영으로 직접 가서 국내산 장어를 공수해오는 정성으로 저렴한 장어를 제공했다.
양념을 듬뿍 묻힌 두툼한 장어와 진한 국물의 장어탕을 맛본 손님들은 "곰탕처럼 진한 맛이 다른 곳보다 좋다" "든든하게 먹고 힘이 솟아오른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주인장은 함께 장사하던 아내가 5년 전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상에 누워있는 상황을 전하며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다음으로 제작진이 찾은 곳은 인천 계양구의 설렁탕 전문점이다.
해당 음식점의 설렁탕은 한 그릇에 4900원으로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주인장은 가격에 관해 "주변이 시장이기 때문에 싸게 드리고 싶은 거다"며 "솔직한 마음은 100원이라도 저렴하게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 집은 배식부터 반찬 세팅까지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해 인건비를 절감했다. 육수를 내는 사골은 국내산을 사용하며 매일 만든 배추 김치로 양질의 음식을 제공했다.
주인장은 난소암으로 8년 투병 생활을 하다 세상을 떠난 아내를 언급하며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K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kpinews.kr
사진=KBS2 '2TV 생생정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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