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회동 상수원보호구역' 월평·두명·임곡 3개마을 해제 확정

최재호 기자 / 2025-02-19 18:40:54
이번 해제로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 추진 가능

부산시는 기장군 정관읍 월평·임곡·두명 3개 마을에 지정돼있던 '회동 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가 확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부산시가 2005년 부산추모공원 조성 당시 주민들에 대한 인센티브 일환으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약속한 지 약 20년 만이다. 

 

▲ 회동 수원지 전경 [부산시 제공]

 

환경부는 하수관 정비 등 수질 상시 2등급 유지를 조건으로 제시한 뒤 이를 승인했다. 당초 환경부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에 '일 평균 수질 2등급 만족'을 조건으로 내세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상수원은 최근 3년간 총 41일 동안 수질 2등급 기준이 미달됐다.


시는 낙동강 도수, 비점오염 등으로 인해 상시 수질 2등급 유지는 어려운 실정이며, '최근 3년 중 총 41일 수질 등급 초과'를 이유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하지 않은 것은 과도한 규제라는 입장으로 해제를 적극 요구해 왔다.

 

환경부는 결국 올해 1월 20일 조건부 승인 방침을 정한 뒤 실무 절차를 거쳐, 19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사실을 공고했다.

 

환경부는 이번 해제를 승인하면서도 △상시 수질 2등급 유지 위한 수질관리대책 이행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지역 난개발 금지방안 마련 등을 준수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2등급 수질 유지를 위해 비점오염원 저감 시설 설치 등의 수질개선 대책을 지속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결정으로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시민들과의 오랜 약속 이행으로 상수도 행정 신뢰 회복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크게 반겼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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