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수혈 혈액' 공중 배달하는 드론, 곧 실용화

장성룡 / 2019-04-25 19:20:09
美노스캐롤라이나大 병원, 사상 첫시험운용 성공

생사 갈림길에 놓인 환자가 혈액 운반 차량이 교통 체증에 막히는 바람에 긴급 수혈을 받지 못해 운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사라질 전망이다.

UPI통신은 24일 "드론을 이용해 긴급 수혈에 필요한 혈액을 공중 배달하는 방법이 시험 중에 있다”며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병원은 이미 도입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UPI통신에 따르면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병원은 사상 최초의 의료용 드론 배달 실험을 마치고, 미국연방항공국(FAA)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 사상 첫 혈액 긴급 수송 시험에 성공한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병원의 의료용 드론. [Matternet]


병원 이미지와 맞는 흰색으로 된 이 의료용 드론은 이미 지난달 노스 캐롤라이나의 주도(州都) 롤리 소재 웨이크메드 병원 수술센터와 대학 캠퍼스의 1차 테스트 실험실 간의 혈액 등 샘플 수송 실험을 3분 만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후 시험 비행은 최근까지 매일 실시돼 왔으며 별다른 문제점은 발생하지 않았다.


의료계 관계자들은 새로 도입될 이 의료용 드론이 외딴 지역에까지 생명을 구하는 혈액과 의료품을 긴급 수송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시험 중인 의료용 드론은 약 2㎏ 이상의 혈액 및 의료품을 싣고 약 20㎞를 비행할 수 있는 종류이지만, 향후 실제 도입될 의료용 드론은 적재 무게와 비행 거리가 훨씬 늘어나게 된다.

미국연방항공국은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 병원의 의료용 드론 시험 비행이 성공리에 시햄됨에 따라 앞으로 의료용 드론 활용의 폭을 더욱 넓혀줄 방침이라고 UPI통신은 전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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