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분에 감자튀김, 닭날개, 치즈스틱 추가 제공 나눠 먹게
미국 아칸소주(州)의 한 식당 메뉴가 대박을 터뜨려 화제다.
3일(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아칸소주의 리틀 록에 위치한 Mama D's라는 식당은 애피타이저 선택 메뉴 중 하나의 이름을 '내 여자친구는 배가 고프지 않아요(My Girlfriend is Not Hungry)'라고 지어 메뉴판에 올려놓았다.

이 특이한 이름의 메뉴를 손님들이 사진을 찍어 소셜 미디어에 올리면서 Mama D's는 대박 식당이 됐다.
이 선택 메뉴의 특징은 손님이 1인분만 시키고 추가로 감자 튀김, 닭날개 또는 치즈 스틱을 더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이다.
주문할 때는 "배가 고프지 않다"고 했다가 막상 음식이 나오면 식욕과 마음이 바뀌는 여자친구와 나눠먹을 수 있도록 추가로 음식을 제공해주는 메뉴다.
이 메뉴에 대한 이야기와 사진이 널리 퍼지자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재미있다"는 단순한 호응부터 "남녀 차별 의식에서 비롯된 장난 메뉴 아니냐"며 백안시하는 견해도 있다.
Mama D's 측은 식당 페이스북을 통해 “이 메뉴의 취지는 단순하다. 배가 고프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따로 음식을 시키지 않고 동반자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조금만 덜어 맛보는 여자친구의 남자친구 손님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녀평등주의자들은 "자기는 안 먹겠다고 해놓고 여자 친구가 주문한 음식이 나오면 포크와 나이프 둘다 들고 들이대는 남자 친구는 없느냐"며 "'내 남자 친구는 배가 고프지 않아요'라는 별도 메뉴를 추가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고 한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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