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자카르타 억류에 에이전시 사과…"예스24에 조속한 해명 요구"

권라영 / 2018-11-06 17:54:55
에이전시 "이종석과 스탭 억류에 책임 통감"
현지 프로모터 예스24는 "담당자 회의 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억류됐던 배우 이종석이 6일 오후 귀국한 가운데 팬미팅 담당 에이전시 유메토모가 공식 사과했다. 

 

▲ 배우 이종석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억류됐다 6일 귀국했다. [에이맨 프로젝트 인스타그램]


유메토모는 6일 "이종석을 포함한 모든 스텝들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억류되는 상황이 발생함으로 인해 여러분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예스24 인도네시아 법인 측의 미숙한 업무 처리로 인해 이종석을 포함한 소속사 및 관련 스텝의 여권이 압류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이종석과 소속사, 에이전시 스텝들 모두 지정된 시간에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고, 귀국이 예정보다 1일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이전시로서 저희를 믿고 함께해주신 아티스트와 스텝들에게 피해를 끼치게 된 점에 있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유메토모와 더크리에이티브랩은 예스24측에 이번 사건에 대한 조속한 해명을 요구하는 바이며, 이번 일과 관련한 후속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유메토모는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긴 시간 동안 불안하셨을 이종석과 에이맨프로젝트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걱정 많으셨을 이종석의 팬분들께도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앞서 이종석은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팬미팅을 마친 후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에 발이 묶였다. 이종석은 5일 인스타그램에 "자카르타에 저의 모든 스텝들과 함께 발이 묶인 상황"이라며 "어제부터 억류돼 있는 것 같다"는 글과 함께 공항으로 추측되는 사진을 올렸다 삭제했다.

이후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의 도움으로 출국할 수 있게 돼 6일 귀국했다. 이에 이종석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에이맨 프로젝트는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프로모터인 예스24와 에이전트인 유메토모와 더크리에이티브랩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또 "앞서 두 에이전트사 관계자를 통해 현지 프로모터인 예스24가 이종석 외 총 11명 스태프의 공연 비자 발급을 완료됐다는 진행사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팬미팅을 예정대로 진행한 후 귀국을 앞두고 비자 발급에 문제가 발생해 인도네시아 이민국에 출국 정지 조치가 취해져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다시 한 번 이번 출국 조치와 관련해 이종석 및 당사에는 귀책 사유가 없음을 알려드리며, 향후 이와 유사한 상황으로 더 이상의 한국 아티스트가 피해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마무리할 것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프로모터인 예스24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예스24측은 이날 오전 한 매체에 "현재 담당자가 회의 중"이라며 "입장이 나오면 연락을 주겠다"고 말했으나 이후 입장에 대해서는 전해진 바 없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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