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총파업 대회 개최

이상훈 선임기자 / 2025-07-16 17:55:29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총파업 대회를 동시다발로 개최한 가운데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국회 앞 무대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윤석열 파면 후 첫 대정부 투쟁에 나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에서 총파업 대회를 동시다발로 개최했다.

이번 총파업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대선으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를 상대로 한 첫 대정부 투쟁으로, 노조법 2·3조 즉각 개정, 윤석열 정권 반노동정책 전면 폐기, 정부와의 공식 교섭 쟁취를 주요 요구사항으로 내세웠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파면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윤석열의 반노동정책은 여전히 폐기되지 않았고, 국회는 노조법 개정안을 외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말뿐인 '노동존중'을 실천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노동존중 사회, 불평등 해소, 사회대개혁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앞에서 열린 서울 수도권 본대회에서 양경수 위원장은 "누군가는 조금 지켜보아야 하지 않는가 이야기도 하지만, 우리에게는 조금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우리는 이미 벼랑 끝에 선 지 오래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진행되는 총파업 투쟁으로 새로운 정부에게는 광장이 멈추지 않았음을, 노동자들의 요구가 똑똑히 전달되도록 싸워 나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총파업은 수도권을 포함해 충북, 대전, 세종충남, 전북, 광주, 전남,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강원, 제주 등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전국에서 8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수도권 대회에는 조합원 1만여 명이 참석했다.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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