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인양 위한 유도와이어 설치완료"…이르면 10일 인양

강혜영 / 2019-06-09 17:59:04
9일 유도 와이어에 본 와이어 연결작업 진행 예정
본 와이어 통과시기 따라 이르면 10일, 늦으면 11일 인양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선체 인양을 위한 유도 와이어 설치가 완료돼 이르면 10일, 늦으면 11일 인양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은 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오전 10시) 헝가리 현지 브리핑 자리에서 허블레아니호 선체 인양작업이 이르면 10일 늦으면 11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 화면 캡처]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은 9일 오후 5시(현지시간 오전 10시) 헝가리 현지 브리핑 자리에서 "어제까지 인양작업 유실방지 대책과 본 와이어를 결속하기 위한 유도 와이어 설치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이미 들어가 있는 유도 와이어에 본 와이어를 연결해서 본 와이어 4개가 선박을 결속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목표"라며 "작업이 잘 될 경우 본 와이어와 크레인을 결속하는 고리 작업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기존에 진행되던 헬기를 이용한 공중 수색 그리고 보트를 이용한 해상 수색을 계속할 예정"이며 "시신 한 구가 다뉴브강에서 32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만큼 군견 7마리를 이용해 30~50km 부근을 집중 수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송순근 국방무관은 선체 수색과 관련해서는 "크레인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 우선 조타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조타실에 헝가리인 선장이 있을 경우 헝가리 대원 2명이 먼저 들어간다. 이후 갑판 수색이 진행되고 구조물 제거 작업과 시신 수색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송 무관에 따르면 이후 선체 창고의 창문을 빼고 물을 빼내는 작업이 이뤄지고 한국 대원 2명이 내부로 진입한다. 선체에서 시신이 발견될 경우 밖에서 대기하는 우리 요원들이 시신을 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시신이 더 발견되지 않을 경우에는 헝가리 수리 전문가와 함께 수차례 선체 내부를 다시 한번 정밀 수색 할 예정이다. 이 과정 이후에도 선체 내부에서 시신이 발견되지 않으면 배를 바지선 위로 끌어 올린다.

한국 대원들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에 리허설을 개시한다. 모든 활동은 경찰에 의해 녹화되며 우리 대원 12명, 헝가리 대원 2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탑승 가족들이 원한다면 작업을 참관할 수 있으나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지 않는다.

인양작업은 본 와이어가 배 하단부를 통과하는 시간에 따라 이르면 10일, 늦으면 11일 이뤄질 전망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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