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북한 노동자 51명을 북한으로 송환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난달 25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한 제재 이행 중간 보고서에서 올해초 기준으로 북한 노동자 51명이 송환됐으며 43명이 남아 있다고 보고했다.

베트남 정부는 아직 베트남에 남아 있는 노동자들도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안에 따라 송환할 것이라는 뜻도 밝혔다.
베트남은 이 보고서에서 지난 2017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가 관련 결의안을 채택했을 당시 베트남에는 94명의 북한 노동자가 하노이와 하이퐁, 호치민 등 3개 도시와 까마우, 꽝닌, 타인호아 성에 거주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유엔 안보리는 2017년 8월 채택한 결의 2371호에서 각국이 북한 노동자의 숫자를 늘리지 못하도록 했으며, 9월 채택한 결의 2375호에선 기존 노동자의 노동허가증 갱신을 금지했다. 같은 해 12월 채택한 결의 2397호에선 2년 뒤인 올해 말까지 모든 북한 노동자를 송환하도록 했다.
베트남은 현재 베트남에 남아 있는 북한 노동자들은 노동 허가증을 발급 받거나 갱신하지 못했으며, 송환에 필요한 행정 처리와 직업 인계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엔 안보리에는 30여개국으로부터 결의안 2397호 중간 이행 보고서가 제출된 상태로, 10개국에서 약 2만3200여 명의 북한 노동자가 본국으로 송환된 것으로 확인됐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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