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사명대사 역사·문화권' 콘텐츠 개발 용역보고회

손임규 기자 / 2026-02-26 00:05:00
"사명대사 정신, 현대적으로 재해석"

경남 밀양시는 25일 시청에서 '사명대사 역사·문화권 활성화 지역특화 발전전략 수립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갖고, 중장기 전략 수립에 본격 나섰다. 

 

▲ 안병구 시장이 사명대사 역사·문화권 활성화 전략 수립 착수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이날 보고회에는 안병구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용역 수행기관의 과업 방향 및 타 지자체 사례 비교를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밀양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논의했다.

 

사명대사는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으로서 국난을 극복했을 뿐만 아니라, 전후 일본과의 외교 교섭을 통해 조선인 포로를 송환하는 등 평화와 화해를 상징하는 인물이다. 

 

시는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단순한 추모에 그치지 않고 △평화·외교의 상징성 △교육·체험 중심의 콘텐츠 △미래세대를 위한 인문 정신 계승이라는 관점에서 재조명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 용역의 핵심은 사명대사 생가, 홍제사·표충사 등 흩어져 있는 개별 유적을 하나의 역사·문화권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특히 공간과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통합 전략을 통해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시설 조성 위주의 타 지자체 사업과 차별화하기 위해 학술 연구 기반의 스토리텔링과 디지털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사명대사 활성화 사업은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밀양의 정체성과 미래 성장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밀양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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