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소식] 3·13 만세운동 기념행사-전국 파크골프대회 개막

손임규 기자 / 2026-03-14 00:05:00

경남 밀양시는 13일 밀양관아 일원에서 '3·13 만세운동 기념행사'를 대규모로 개최했다.

 

▲ 13일 밀양관아 일원에서 '3·13 밀양만세운동 기념행사' 참석자들이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밀양향토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시민, 학생,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당시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밀양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3일 밀양 장날, 관아 앞에서 일어난 영남권 최대 규모의 독립만세운동이다. 이는 단순한 거리의 함성을 넘어 이후 의열단 조직과 무장독립운동으로 이어지며, 밀양을 항일 저항의 중심지이자 의열의 고장으로 각인시키는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

 

200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행사는 일제의 식민 통치에 맞서 오직 조국의 독립 하나만을 바라보며 거리로 나선 선열들의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밀양 시민들의 굳건한 다짐의 자리라고 밀양시는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이필호 선생의 살풀이춤 공연과 밀성초·초동초 학생 27명의 국학기공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기념식 후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학생, 시민들이 밀양관아를 출발해 밀양교를 거쳐 삼문동 둔치까지 시가행진을 펼쳤다. 

 

손정형 밀양향토청년회장은 "이번 추모식 및 기념행사가 선열들이 꿈꾸던 자주독립의 정신을 계승하고, 3·13 밀양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더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20회 밀양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14일 개막

 

▲지난해 밀양시 전국 파크골프대회' 결선 경기 모습[밀양시 제공]

 

밀양시는 14일부터 4월 5일까지 하남·삼랑진·밀양 파크골프장에서 '제20회 밀양시장배 전국 파크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 2560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스포츠 축제로, 접수 시작 4일 만에 마감되는 등 전국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남성부의 경우 접수 첫날 반나절 만에 조기 마감되며 파크골프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대회 총상금은 4000만 원 규모로, 남녀 부문 각 1위에게는 각각 1천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는 전국 파크골프 대회 중에서도 상위권 수준으로, 참가 선수들의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대회는 예선과 결선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예선은 하남(14~15일)과 삼랑진(21~22일)에서, 결선은 밀양 파크골프장(4월 4~5일)에서 열린다.

 

KPI뉴스 / 손임규 기자 kyu3009@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손임규 기자

손임규 / 전국부 기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