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이 서울 이태원에서 운영 중인 음식점 2곳을 폐업한다.
홍석천은 지난해 12월 말 이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태국음식점을 폐업한 데 이어 이달 말 양식 음식점 문을 닫는다고 18일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그는 "임대료 폭등과 최저임금제 여파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폐업 이유를 들었다.
홍석천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이른바 '이태원 살리기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경리단길은 이태원 다음으로 거리 자체가 브랜드가 될 정도로 상권이 급격히 좋아졌고 많은 미디어와 사람들이 관심을 갖던 대표적 동네 상권이었다"며 "지금은 젠트리피케이션의 첫 번째 모델이고 건물주는 과도하게 월세를 인상했으며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단속의 연속. 젊은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득했던 가게들은 이미 떠나버렸거나 망해버렸거나 어쩔 수 없이 문을 열고 버티는 가게가 매우 많아졌다"고 전했다.
2002년 10월 이태원에 첫 음식점인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개업한 홍석천은 이태원 등의 지역에서 음식점을 최대 10곳까지 늘리며 사업을 확장했지만 연이은 폐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5곳으로 줄였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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