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급심사에 탈락했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이 상병으로 진급하면서 예정대로 올해 11월 전역한다.
4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일 자로 상병을 달았다.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해 육군 3사단 백골 부대에 배치된 지드래곤은 진급심사에서 한차례 누락됐다.
지드래곤은 사격, 체력 측정 등 진급에 필요한 요건들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사 진급측정 기준은 실거리 사격과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이 포함돼 있는데 일정 기준을 넘지 못하면 진급하지 못한다.
군 관계자는 "진급이 지연돼도 보통 2개월 지나면 자동 진급하기 때문에 지드래곤이 상병으로 진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디스패치 등 복수 매체는 "지드래곤이 과도하게 휴가를 사용해 진급심사에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군 관계자는 "휴가를 많이 써 진급에서 누락된 것이 아니다"며 "휴가 일수는 일반 병사들이 사용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또한 지드래곤의 '조기 전역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군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복무 부적합 심의를 받은 것은 맞지만 부적합 판정이 나지 않아 계속 복무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조기에 전역하려면 본인 없이는 가족의 생계유지가 힘들 때, 심신미약으로 군 복무가 힘들 때, 부대 차원에서 해당 병사가 현역으로 복무하기에 부적합하다고 판단할 때 등 세 가지 경우에만 가능하다.
한편 이날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면회 뒤 발생한 일가족 교통사고로 모친, 누나, 여동생, 여자친구를 잃은 A 병사는 지난달 25일 조기 전역한 상태다. 육군은 "규정과 논의 과정을 거친 결과"라고 전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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