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석유시설 타격·사이버공격 등 보복조치 검토"

강혜영 / 2019-09-18 18:06:30
군부, 트럼프에 사우디 석유시설 공격 관련 상응조치 선택지 제시
트럼프, 군사 충돌로 확대되지 않을 더 많은 선택지 주문

미국이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공격과 관련해 이란에 상응하는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 지난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지다의 한 카페 TV에서 석유에 관한 뉴스가 나오는 가운데 한 남성이 스포츠 신문을 읽고 있다. [AP 뉴시스]


18일 NBC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한 관계자를 인용해 군 지도부가 지난 16일 개최된 국가안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해 취할 수 있는 행동 메뉴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더 많은 선택지를 찾아볼 것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만한 좀 더 초점을 좁힌 대응 방안을 제공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상응 조치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공격 대상 목록에는 세계 최대정유시설인 이란 아바단 정유공장이나 이란 최대 석유수출시설인 카르그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란 혁명수비대 소유 미사일 발사대와 기지를 비롯한 군 자산에 대한 물리적 공습이나 사이버 공격 등도 선택지에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국의 군사적 행동이 임박했다고 추정할 신호는 없으며 관리들 역시 아직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고 NBC뉴스는 전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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