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PN에 특허소송 패소…美 법원, 2.87억달러 배상 판결

안재성 기자 / 2024-02-29 17:37:24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통신사 KPN과의 특허소송에서 자칫 수천억 원을 물어줘야 할 위기에 처했다.

 

29일 외신에 따르면 브래드 모린 미국 텍사스주 해리슨카운티 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KPN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금, 2억8700만 달러(약 3800억 원) 전액을 인정한다고 판결했다.

 

▲ 삼성전자 특허 침해 소송 관련 미국 법원 판결문. UPI뉴스 취재 AI '카이'가 '블룸버그 로(law)' 사이트에서 물어다줬다.

 

KPN은 지난 2022년 9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이 KPN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KPN과 특허 포트폴리오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는데, 당시 합의한 지불 조건을 지키지 않았다는 게 KPN 측 주장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KPN의 소송을 기각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기각됐으며, 본안 소송에서도 패소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항소할 계획이다.

 

KPI뉴스 / 안재성·김신애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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