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노딜 브렉시트' 공포…10년래 경제 최악 전망

강혜영 / 2018-10-15 17:17:10
영국 8월 국내총생산(GDP) 제로 성장 기록
브렉시트 불확실성 영국 내 기업투자 악영향

'노딜 브렉시트' 위협이 증가하면서 영국 경제성장률이 금융위기 이후 거의 10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노딜 브렉시트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에 관해 '합의가 없는 것(노딜·No-deal)'을 말한다.
 

▲ 영국의 8월 국내총생산(GDP)이 제로 성장에 그쳤으며 앞으로도 몇 달 더 고전할 것으로 예측됐다. [뉴시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영국의 8월 국내총생산(GDP)이 제로 성장에 그쳤으며, 앞으로도 몇 달 더 고전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경제분석업체 EY아이템클럽은 올해 영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를 1.4%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브렉시트 협상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내년에는 성장률을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1.5% 성장률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전 전망치인 1.6%보다는 하락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브렉시트의 불확실성이 영국 내 기업 투자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유로존의 성장 둔화와 미국의 수입 관세 부과 등도 영국 경제에 부적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 전망치도 2.7%에서 2.3%로 줄었다.

하워드 아처 EY아이템클럽 수석 경제연구원은 "영국의 EU 탈퇴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기업 및 소비자의 경계도 강해지고 있다"며 "3월 노딜 브렉시트가 이뤄질 경우 단기성장 전망률은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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