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진북면 폐교 부지에 '파크골프장 추진' 전혀 사실 아냐"

최재호 기자 / 2024-11-13 17:30:23
일부 언론보도에 반박 입장문 발표…"공공성 활용 검토 단계"

경남 창원시가 교육용 목적으로 사들인 진북면 폐교에 짓기로 했던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대신 파크골프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 창원시청 청사 모습 [창원시 제공]

 

창원시는 지난 2021년 10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마산합포구 진북면 폐교부지에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

추진 도중 53억 원의 시설 건립비에다 매년 수십억의 운영비가 소요되는 것에 비해 실질적인 농업인 지원 및 농산물 소비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기존 민간 농산물 유통체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정책적 판단을 내렸다는 게 창원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여기에 지난 8월 30일부터 '창원형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무리한 건물 신설‧확장보다는 소비자와 생산자를 연결하고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공공영역의 본분에 충실한 '컨트롤타워형 먹거리통합지원센터'로 추진방향을 바꿨다는 얘기다.

당초 시설 건립이 계획됐던 폐교 부지에 주민들의 요구가 많은 파크골프장 조성이 검토된 것은 맞지만, 이는 공공성 확보와 시민편익 증진을 위한 부지 활용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일 뿐이라는 게 창원시의 해명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마산지역의 파크골프장 조성은 많은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사안"이라며 "다만, 해당 부지 활용을 위해서는 당초 부지 매매 조건, 시설 용도 변경 등 여러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관계기관과 협의중인 상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창원시가 파크골프장 사업 계획을 굳히고, 매매계약 조건에 반해 시설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는 논조로 여론을 호도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매체는 창원시 체육진흥과 관계자의 말을 인용, 12일 "진북면 폐교를 활용해 8홀 규모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창원시의 공모사업 포기 방침을 보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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