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신형 탄도미사일 잠수함 진수 임박한 듯"

장성룡 / 2019-09-24 17:47:24
CNN "신포조선소 선박 계류장에 위장막 등 설치"

북한이 신형 탄도미사일 잠수함(SSB)을 곧 진수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신형 탄도미사일 잠수함이 건조된 곳은 신포조선서로 추정된다. [뉴시스]

CNN은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와 상업용 인공위성 사진업체 플래닛랩스로부터 입수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 일대의 최신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잠수함 진수 준비작업을 감추기 위한 위장막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이 포착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미들버리 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동아시아 비확산 프로그램 소장은 CNN과 인터뷰를 통해 "북한이 새 잠수함을 숨기기 위해 보안이 확보된 선박 계류장에 위장막 등 구조물을 세웠다"며 "이는 잠수함이 곧 진수될 것임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의 데이브 슈멀러 선임연구원도 "위장막 등 구조물은 새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진수가 언제 이뤄질 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돌아봤다"며 "새 잠수함은 동해 작전수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작전 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당시 김 위원장의 잠수함 시찰 장소가 어딘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신포조선소로 추정됐었다.

이에 앞서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달 28일 "'신포조선소에서 새로운 SSB를 건조하고 있고,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위성사진 분석 결과를 공개했었다.

CNN은 미 정부 관계 당국이 이미 1년여 전부터 북한의 탄도 미사일 잠수함 건조 동향을 파악해왔다고 밝혔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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