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바이오틱스, 꾸준히 섭취해야 '효과'…각자 체질에 맞는 제품 달라

하유진 기자 / 2024-04-18 17:59:25
"제품 섭취 후 대변의 모양을 보고 몸에 맞는지 확인 가능"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후 2주 지나면 검출되지 않아"

30대 직장인 A 씨는 2년 간 장 건강에 좋다고 유명한 발효유를 섭취해 왔다. 그런데 매번 먹을 때마다 소화가 안 되는 느낌이 들어 최근 섭취하는 제품을 바꿨더니 만족스러운 효과가 났다. 

 

A 씨는 "매일 아침 빈 속에 제품을 먹어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줄 알았는데 제품을 바꿔 먹기 시작한 후 그런 느낌이 사라졌다"며 "발효유도 각자한테 맞는 제품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hy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 [하유진 기자]

 

18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식품사들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간, 다양한 발효유를 판매하고 있다.

 

hy의 야쿠르트는 국내 최초 프로바이오틱스 액상 발효유다. hy는 또 드링크 제품 '윌', 떠먹는 발효유 'MPRO', 알약 형태의 제품과 액상을 동시에 섭취하는 이중제형 제품인 '쿠퍼스'도 판다. 

 

윌은 위 건강 발효유, MPRO는 장 건강 발효유, 쿠퍼스는 간 건강 발효유다. 스트레스 완화 및 수면건강을 돕는 멘탈케어 프로바이오틱스 '수면케어 쉼'도 있다. 

 

매일유업은 '셀렉스'를, 남양유업은 '한번에 1000억 프로바이오틱' 등을 판매하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란 인체에 도움을 주는 모든 미생물의 총칭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억제해 건강한 장 환경에 도움을 준다.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로 효과를 보려면 우선 꾸준한 섭취가 중요하다.

 

저스틴 소넨버그 스탠퍼드대 교수는 저서를 통해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 후 2주 정도면 대변에서 거의 검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hy 관계자 역시 "프로바이오틱스는 매일 꾸준히 먹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30대 직장인 B 씨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복용 후 한달 간 제품 복용을 중지하자 효과가 사라졌다고 경험담을 밝혔다.

 

B 씨는 "유산균 복용이 장 건강에 좋다 해서 1년간 복용하다 최근 경제적 이유로 중단했다"며 "복용 중단 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소화불량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 사람마다 각자 몸에 맞는 제품이 다르다. 여러 제품을 섭취해 보면서 본인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찾아야 한다. 
 

hy 관계자는 "'변의 상태'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량의 3분의 1이 장내 미생물인데 변의 모양이 소시지 모양이면서 부드럽고 배설이 편하면 장 환경이 좋다는 의미로 여겨진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하유진 기자

하유진 / 경제부 기자

안녕하세요. KPI뉴스 경제부 하유진입니다. 카드, 증권, 한국은행 출입합니다. 제보 및 기사 관련 문의사항은 메일(bbibbi@kpinews.kr)로 연락 바랍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