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사고 희생자 유해 첫 송환…11일 인양 시도

강혜영 / 2019-06-10 17:45:24
희생자 4구·생존자 2명·유가족 9명 귀국
참사 희생자 부부 장례식도 국내서 엄수
현지시간 11일 오전 선체 인양 예정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를 당한 우리 국민 유해 4구가 10일 국내로 송환됐다. 사고 유람선 인양작업은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이뤄질 예정이다.

▲ 10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 위 바지선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과 헝가리측 인양관계자가 선체 와이어 연결 등 인양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허블레아니호 유람선 참사로 숨진 희생자 유해가 지난 9일 헝가리에서 출발해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거쳐 오전 11시 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헝가리 다뉴브강 사고 희생자 유해가 귀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입국한 여객기에는 희생자 4구(화장 유골)와 함께 생존자 2명, 유가족 9명도 동승했다.


이날 희생자 두 명의 장례식도 국내에서 엄수됐다. 안양에 사는 부부로, 안양시에 고인들의 빈소가 차려졌다. 


한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작업은 이르면 현지시간으로 11일 오전 시작될 전망이다. 


송순근 주헝가리대사관 국방무관은 이날 현지 브리핑을 통해 "어제까지 4개의 본와이어 중 2번 본 와이어만 빼고 모두 배 밑을 통과해 결속 대기 상태"며 "오늘 2번 와이어까지 배 밑을 통과시켜 최종적으로 와이어를 연결해 크레인 고리에 걸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작업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작업을 마칠 경우 실제 선박 인양은 11일 오전부터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했던 한국인은 총 33명으로 현재까지 생존자 7명, 사망자 19명, 실종자 7명이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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