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1위 제품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할 것"
8일 열린 '대풍공장 기자 초청 미디어 행사'를 통해 오뚜기 대풍공장을 찾았다.
대풍공장은 충청북도 음성군에 위치한 오뚜기의 최대 생산 기지다. 오뚜기의 대표 제품인 카레, 케첩, 레토르트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재 기준 307명이 근무하고 있다.
김혁 오뚜기 대풍공장 공장장은 "대풍공장은 친환경과 완벽한 위생을 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대풍공장만의 특색으로 중량을 자동적으로 측정해서 오차범위를 줄이는 자동화 시스템을 꼽았다. 이를 통해 수율을 높임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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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뚜기 대풍공장에서 기자 초청 미디어 행사가 진행됐다. [하유진 기자] |
아울러 “올해 대풍공장의 생산 금액이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공장의 생산 금액은 8641억 원이다.
이어 대풍공장의 생산 제품과 공장의 품질 관리 시스템, 안전 관리 등을 소개했다.
공장에서는 1과에서 6과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한다. 그 중 대표적인 제품은 역시 1과에 속하는 분말카레다. 지난 1969년 5월 5일 처음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이명원 오뚜기 마케팅실 과장은 "오뚜기 카레가 시장 진입 당시에도 꾸준히 경쟁사가 진입했다"라며 "그러나 강한 영업력으로 시장점유율 80%를 웃돌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뚜기의 레토르트 3분 요리 또한 시장점유율 75% 이상의 업계 1위 제품이다. 오뚜기가 3분 요리 제품을 처음 개발·출시한 것은 지난 1981년이었다.
이 과장은 "종이 케이스 안에 (제품이 포함된) 파우치가 들어가 있는 형태로 제작한 건 오뚜기가 최초"라며 "개발 기간이 3년 걸렸는데, 개발이 진행된 1970년대에는 개발하기 어려운 형태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김 공장장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들이 품질 안전 관리 시스템에 따라 관리되고 있음을 밝혔다.
오뚜기 대풍공장은 일반 소비자가 오뚜기 제품 생산 공정을 견학할 수 있도록 견학동을 관리하고 있다. 크게 카레, 마요네즈, 케첩, 레토르트, 밥 라인으로 나눠 견학이 가능하다.
공자 내부 카레 라인에서는 카레 포장라인만 투명 유리창으로 공개하고 있다. 오뚜기는 자사 로스팅 기술로 카레 특유의 진한 맛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로스팅 라인이 운영되고 있다는 2, 3층은 보안상 견학이 불가하다.
공장 관계자는 최근 비건 식품이 높은 수요를 이룸에 따라, 마요네즈와 레토르트 공정에서 비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원료인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콩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소이마요'와 레토르트 제품 중 하나인 '채소 가득 짜장'이 그 예이다.
특히 레토르트 라인에서는 멸균·살균 작업을 중요시하는데, 멸균 제품의 기준이 되는 에프 제로가 8 이상일 때 멸균 제품임을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케첩, 밥 라인에서 제품이 상품성을 잃지 않고 장기 보존할 수 있는 공정을 유지하며 유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 환경 조성이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묻는 말에 김 공장장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동파 관련해서는 점검이 끝났고 이번 달은 대피 훈련도 진행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장장으로서 많은 인원들을 관리하기 때문에 안전 관리에 자신 있어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안전 관리는 영원한 숙제"라고 했다.
또 수출 계획에 관해 묻는 말에 이 과장은 "오뚜기는 경쟁사 대비 M/S(시장점유율) 1등 제품이 많다는 게 장점"이라며 "경쟁사에 없는 제품 중심으로 수출 촉진 계획"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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