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선거자금 1억 달러 넘게 모였다"

강혜영 / 2018-10-16 16:45:57
레이건 이후 취임 2년차 대통령으로 최다 모금
모금액 56%, 200달러 이하 소액 기부자가 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을 위한 선거자금으로 1억 달러(약 1128억 원) 이상을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 11일(현지시간)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 빌딩에서 열린 인신매매 종합 대책 관련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뉴시스]

 

15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 이후 최소 1억6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트럼프 선거위원회 및 공화당 전국위원회와 연계된 공동 모금위원회를 통해 모금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2020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분기에만 선거자금으로 1810만 달러를 모금했다.

비영리 단체인 '선거금융연구소(Campaign Finance Institute·CFI)'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직후 재선을 위한 선거자금을 모금하기 시작했다며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이후 취임 2년 차에 최다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확보한 선거자금 중 상당액은 소액 기부자가 기부한 자금으로 파악됐다. FEC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모금한 선거자금 중 56%는 200달러 이하를 낸 소액 기부자에서 나왔다.

한편 트럼프 선거위원회는 지난 3분기 77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60만 달러는 온라인 광고를 집행하는 데 사용됐다고 전해졌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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