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 사이 부산을 오가는 진에어 항공기에서 기체 결함이 잇따라 발생, 우려를 낳고 있다. 지난달 28일 이륙을 앞둔 에어부산 BX391편에서 불이 난 바 있어, 저가항공사(LCC) 비행기 이용객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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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에어 항공기 [진에어 제공] |
25일 아침 8시 김포공항을 이륙, 일본 오키나와 나하공항으로 향하던 진에어 LJ371 항공편이 이륙 후 거제도 상공에서 기체를 돌려 김해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륙 직후 엔진에서 이상 소음이 감지되면서, 회항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항공기는 착륙 무게 제한으로 연료를 소모하기 위해 상공에서 1시간 20분가량 지체한 뒤 오전 9시 56분께 김해공항에 착륙했는데, 엔진 쪽에서 폭발음을 들은 승객들은 공포에 떨었다.
항공기에 탑승했던 승객 183명은 오전 11시 30분께 대체 항공편으로 갈아타고, 다시 일본 오키나와로 출발했다.
진에어 항공사는 기체결함 또는 버드 스트라이크(Bird strike·조류 충돌)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밤 10시 5분 이륙을 앞둔 진에어 부산발 필리핀 클라크행 항공편의 출발이 기체 결함 등으로 10시간 지체됐다.
지난 19일에는 베트남 나트랑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진에어 항공기에 기체결함이 발생, 수화물을 싣지 못하고 승객만 태운 채 부산에 도착하기도 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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