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칭찬해주세요" 편지에 부산구화학교 찾아간 하윤수 교육감

최재호 기자 / 2024-11-21 17:08:44
발달장애 가진 손주 둔 할머니 "엄마 같은 선생님" 손편지
하 교육감, 학교 방문해 김가나 교사·교직원에 감사 인사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21일 오전 남구 대연동에 있는 사립 특수학교 부산구화학교를 깜짝 방문, 미담의 주인공을 격려했다. 현장에는 발달장애 아동을 손주로 둔 김미숙 할머니가 함께했다.

 

▲ 하윤수 교육감이 21일 부산구화학교를 찾아 김가나 교사를 격려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이날 방문은 김미숙 할머니가 최근 하 교육감에 부산구화학교 교사의 애틋한 학생 사랑 스토리를 담은 한 통의 편지에서 비롯됐다.

 

김 할머니는 어렵게 펜을 들었다며 운을 뗀 뒤 부산구화학교에 다니던 손주를 엄마보다 더 엄마 같은 마음으로 돌봐준 김가나 선생님에 대해 특별히 언급했다.

 

"김 선생님은 모든 학생과 학부모에게 친절했고, 한결같이 진심으로 학생들을 돌봤다. 하교 시간마다 손주를 데리러 가면 맨발로 반겨주고, 조언도 많이 해줘 항상 감사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학부모의 칭찬도 좋지만, 부산교육의 최고 어른인 교육감님의 칭찬이 선생님에게 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할머니의 편지에 즉시 응답했다. 하 교육감은 이날 김미숙 할머니와 함께 학교를 찾아가, 김가나 교사를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을 격려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교사의 의무를 넘어, 한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숭고한 사랑과 희망을 전한 김가나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느낀 이 감동을 마음 깊이 새겨, 아이들과 선생님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따뜻한 부산교육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발달장애 아동의 할머니가 최근 부산시교육감에 보낸 손편지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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