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3월 물동량, 역대 최대 실적…1분기 역대 2위 달성

최재호 기자 / 2024-04-25 17:03:35
액체화물 전년 동월 대비 8.7% 기록적 증가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의 3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1725만 톤) 대비 6.5% 증가한 1838만 톤을 기록하며, 역대 3월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1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4944만 톤) 대비 2.8% 증가한 5083만 톤을 기록하며, 역대 1분기 최대치였던 2017년 1분기(5095만 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 올해 3월 및 누계(1분기) 울산항 물동량 수치 [울산항만공사 제공]

 

3월 액체화물, 울산항 전체 물동량의 약 80% 차지


3월말 기준 울산항 전체 물동량의 약 80%를 차지한 액체화물의 처리 실적 또한 전년 동월(1380만 톤) 대비 8.7% 증가한 1500만 톤을 기록하며, 역대 3월 액체화물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4010만 톤) 대비 2.2% 증가한 4096만 톤을 기록하며, 지난 2월 기상 악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호실적을 달성했다.


UPA는 액체화물 증가를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원유 수입 및 석유정제품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1~2월 중 상업용 탱크터미널 물동량이 전년 대비 상승(9.7만 톤 증가, 2.3%↑)한 것도 액체화물 물동량 상승에 한몫했다.

 

1분기 일반화물, 전년 동기比 4.7% 증가 851만 톤 기록
 

3월 일반화물은 중국의 부동산 리스크, 달러화 강세 등 경기 하방요인의 영향에 따른 기타광석 수출입 감소로 전년 동월(305만 톤) 대비 3.5% 감소한 294만 톤을 기록했다.

 

하지만 연초부터 북미 시장에 안정적인 자동차 수출과 조선업 활황에 따른 선박 관련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며, 1분기 일반화물 처리 실적은 전년 동기(813만 톤) 대비 4.7% 증가한 851만 톤을 기록했다.


1분기 컨테이너 화물, 전년동기比 6.6%↑ 10만TEU 넘어

 

컨테이너 화물은 3월 기준 전년 동월(3만2362TEU) 대비 0.8% 감소한 3만2098TEU를 기록했지만, 1분기 기준으로는 10만1662TEU로 전년 동기(9만5346TEU) 대비 6.6% 늘었다. 이는 중국 및 인도네시아 수출입 물동량 증가 및 공컨테이너 수급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물류대란 이후 주춤했던 울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분기당 10만 TEU를 상회하며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다.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지난 하반기부터 액체화물 주요 고객사 대상 포트세일즈 및 화주-탱크터미널 합동 마케팅, 일반화물 수출입 애로사항 해소, 지역 수출화주 대상 핀셋마케팅을 통한 컨테이너 이탈화물 유치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온 결과"라고 반겼다.

 

이어 "올해 울산항 목표 물동량인 1.97억 톤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화물별 고객 맞춤형 포트세일즈 등 공사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울산항과 울산미포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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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호 / 전국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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