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천성산서 시민안녕기원제…애도 속 차분한 해맞이 인파

최재호 기자 / 2025-01-01 16:58:00

한반도에서 일출을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경남 양산 천성산 정상에서 을사년(乙巳年) 새해 해맞이 행사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 새해 첫날 양산 천성산에서 해맞이객들이 일출을 감상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이날 천성산 일출은 아침 7시 26분 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동해바다 수평선 위로 둥근 해머리를 드러낸 뒤, 산 주변 하늘을 붉게 물들였다.

 

양산시는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주관단체인 양산라이온스클럽과 협의, 이벤트성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시민안녕기원제 위주로 엄숙하게 진행했다. 떡국 나눔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 자원봉사자들이 1일 천성산 정상에서 떡국 나눔행사를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예년과 달리 분위기는 조용했다고 양산시는 전했다. 해맞이객들은 환호성이나 박수 대신, 저마다 소원을 빌거나 기념 촬영을 하면서 대부분 차분하게 첫해를 맞이했다.

나동연 시장은 "여러모로 어수선한 상황이지만 이러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가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새해는 양산시가 또다시 도약하고 시민 여러분이 꿈꾸는 소망이 이뤄지는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 나동연 시장이 1일 시민안전기원제를 지내고 있다. [양산시 제공]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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