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지은(아이유)이 출연하는 영화 '페르소나'가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의 영상물 등급을 청소년관람불가로 분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영등위는 주제, 선정성, 폭력성, 대사, 공포, 약물, 모방위험 등을 기준으로 등급을 결정한다. '페르소나'는 폭력성에서 '높음'을 받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소나'는 이경미, 임필성, 전고운, 김종관 4명의 감독이 페르소나 이지은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4개의 단편 옴니버스 영화다.

이경미 감독의 '러브 세트'는 테니스 코트 위 두 여자의 불꽃 튀는 승부를 담은 작품이다. 아빠의 애인을 질투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딸 이지은과 호락호락하지 않은 아빠의 애인 배두나가 호흡을 맞췄다. 이경미 감독은 "두 여자의 신나는 테니스 한 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하며 기대를 높였다.
모든 걸 바칠 만큼 매혹적인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썩지 않게 아주 오래'에서는 자유분방한 이지은과 그 때문에 애태우는 박해수가 신선한 케미를 선보인다. 작품을 연출한 임필성 감독은 아이유 노래 '잼잼'에서 이지은 캐릭터의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목 역시 '잼잼' 가사에서 따왔다.

전고운 감독의 '키스가 죄'는 키스마크 때문에 아빠한테 머리카락이 잘린 채 집에 갇힌 친구를 구출하는 엉뚱 발랄한 고등학생 이지은의 모습을 담았다. 친구의 아빠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한나 역의 이지은과 혜복 역으로 열연한 신인배우 심달기의 귀여운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버디물이다.
'밤을 걷다'는 이별한 연인과의 슬프고 아름다운 밤 산책을 다룬 낭만적인 이야기이다. 이지은은 한 남자의 꿈에 나타난 옛 연인을 연기한다. 일상의 미학을 담아내는 섬세한 연출을 자랑하는 김종관 감독의 연출과 이지은의 성숙하고 차분한 감성, 그리고 배우 정준원의 열연이 조화를 이룬다.
이지은의 첫 영화 '페르소나'는 오는 4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KPI뉴스 / 권라영 기자 ryk@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