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슈미르 차량 자살폭탄 테러에 불만 세력 소행인 듯
검색엔진 구글에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화장지'를 검색하면 파키스탄 국기가 뜨는 오류가 발생해 그 원인과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의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18일(현지시간) "구글 입력창에 해당 문구를 입력하면 초록색과 흰색으로 이루어진 파키스탄 국기가 뜨는 현상이 지난 15일부터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19일(한국시간) 오후 4시까지도 구글에서 '세계에서 최고의 화장지(the best toilet paper in the wrold)'를 검색하면 '차밍' '엔젤소프트' 같은 화장지 상표와 함께 파키스탄 국기가 검색된다.
구글은 이같은 검색오류가 일어난 경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유에스에이 투데이는 지난 14일 인도 북서부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차량 자살폭탄 테러와 이번 검색 오류 사이에 모종의 연관관계가 있어 보인다고 전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카슈미르 반군 자이시-에-무함마드는 이 테러사건의 배후를 자처한 바 있다.
이에 반감을 품은 인도의 해커들이 파키스탄 국기를 화장지로 비하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에스에이 투데이에 따르면 구글의 검색 오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구글 검색창에 '멍청이(idiot)'를 입력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진이 최상단에 뜨는 오류가 나타나기도 했다.
KPI뉴스 / 윤흥식 기자 jardin@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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