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인구 2.7억' 인도네시아 노크…현지서 '할랄K푸드' 행사 개최

하유진 기자 / 2024-06-10 17:29:28
인도네시아, 10월 17일부터 식음료 제품 '할랄인증 의무화' 시행
aT "할랄푸드는 시장에서 무조건 가지고 가야 하는 카테고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진행된 '할랄 K푸드' 행사에서 국내 할랄 식품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 지난 9일(현지시간) aT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진행된 '할랄 K-푸드' 행사에서 국내 할랄푸드를 소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

 

인도네시아는 전 국민의 87%가 이슬람 신자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내에서 유통되는 식품은 기본적으로 할랄푸드라고 보면 된다. 할랄 인증이 없으면 수입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수입이 된다고 하더라도 유통 매장에 입점할 수 없다.

할랄푸드는 이슬람 율법에 맞는 식재료를 사용했다는 인증을 받은 제품을 말한다.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수입·유통제품에 대한 할랄 인증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식음료의 경우 오는 10월 17일부터 할랄인증 의무화가 시행된다. 시행 이후부터는 인도네시아 내에서 할랄·비할랄 표시가 없는 제품은 판매 자체가 금지된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7000만 명에 이른다. 세계 4위다. 식품업계로서는 포기할 수 없는 거대 시장이다. 실제로 aT가 작년에 발표한 '인도네시아 할랄인증 의무화가 한국식품 수출에 미치는 영향분석을 통한 수출확대방안 모색' 자료에 의하면,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전체 식품 시장 규모는 약 982억1130만 달러였다. 이 중 60%는 신선식품으로, 약 581억90만 달러 규모다. 가공식품 시장은 약 401억1040만 달러 규모에 달한다.


지난 2022년 발표된 '글로벌 이슬람 경제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2020년에 연간 약 211억 달러 규모의 할랄 제품을 수입했다. 인도네시아가 한국에서 수입하는 할랄식품은 라면, 과자류, 음료, 차류, 김치 및 장류 등이다. 일부 라면·음료의 경우, 현지 최대 편의점을 통해 지방 소도시까지 입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aT 관계자는 "할랄푸드는 인도네시아 및 중동 무슬림 국가 시장 영업을 위해 무조건 가지고 가야 하는 카테고리"라며 "인도네시아와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가 대표적인 할랄푸드 시장인데, 두 시장을 필두로 해외시장 개척 사업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aT는 지난 몇 년간 여러 무슬림 국가 현지에서 △대형 유통매장 판촉 및 박람회 △수출상담회 △소비자 체험행사 등을 진행하며 '할랄 K푸드'를 알리고 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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