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도 여성·흑인 시대…라샤나 린치, 새 '제임스 본드'

임혜련 / 2019-07-15 16:29:44
'본드 25' 2020년 개봉 예정

흑인 여배우 라샤나 린치(32)가 새 제임스 본드에 캐스팅됐다. 숀 코너리, 조지 라젠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대니얼 크레이그 등 백인 남성으로 이어져 온 007 계보를 깨고 첫 여성 본드이자 흑인 본드가 탄생한 것이다.

▲ 흑인 여배우 라샤나 린치(32)가  25번째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사진은 라샤나 린치가 출연한 영화 '캡틴 마블'의 포스터


영국 데일리메일은 14일(현지시간) 영국 출신 배우 라샤나 린치가 25번째 제임스 본드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메이카 혈통의 영국인이다.

2007년 드라마 '더 빌'로 데뷔한 라샤나 린치는 올 3월 개봉한 영화 '캡틴 마블'에서 캡틴 마블의 조력자인 마리아 램보 역을 맡았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4월 자메이카에서 크랭크인된 영화 '본드 25'에서 기존 제임스 본드였던 다니엘 크레이그는 마지막 보드 역을 맡는다. 이 작품에서 다니엘 크레이그는 중간에 퇴임하며 새로운 요원 '노미' 역으로 출연하는 라샤나 린치에게 새로운 007의 자리를 넘긴다.

또한 그동안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출연하는 여성 배우는 '본드걸'이란 명칭이 붙었지만, '본드 25' 촬영 현장에서는 '본드걸' 대신 '본드우먼'이란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드 25'에는 라샤나 린치와 함께 라미 말렉, 레아 세이두, 벤 위쇼, 랄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제프리 라이트, 로리 키니어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영화는 2020년 4월 8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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