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5년 농촌 공간 정비사업' 2차 공모에 청덕면 가현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34억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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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덕면 가현지구 농촌 공간 정비사업 종합 계획도 [합천군 제공] |
지난 1차 공모에서는 묘산면 웅기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126억 원을 확보해 2029년까지 5년간 사업 추진을 계획 중이다. 그 뒤를 이어 11일 2차 공모에 청덕면 가현지구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2차 공모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이다.
'농촌 공간 정비사업'은 농촌지역 정주 환경 개선과 농촌 공간 재생을 목적으로 농촌마을의 축사, 공장, 빈집 등을 철거 또는 이전하고 그 공간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 SOC 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번에 선정된 청덕면 가현지구 사업은 정비형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재래식 축사의 악취로부터 고통받은 주민들에게 축사를 철거하고, 토양정화를 거쳐 주민들에게 청정 생태숲으로 되돌려주는 사업이다.
청덕면은 이번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지난해 4월 주민들의 자발적인 조직인 '가현마을 순찰대'를 구성한 뒤 올해 들어 △1월 주민위원회 구성 △5월 경남도 컨설팅 과정을 거쳤다. 이번 달에 농식품부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대상지로 확정됐다.
가현마을에 살고 있는 92가구 주민(132명)들은 인근 축사의 악취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축사와 9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청덕면사무소 주변 청덕면 주민 전체에게까지 피해를 가져왔으나 이번 공모 선정으로 새로운 환경을 맞이하게 됐다.
김윤철 군수는 "오래된 재래식 돈사 등을 철거해 마을 내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농촌다움이 회복되어 그동안 악취 등으로 고통 받아왔던 주민들의 고충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 공간 정비사업을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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