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반' 배후일 가능성 제기
아프가니스탄 서부에서 도로변에 매설된 폭탄이 터져 버스 승객 최소 34명이 사망했다.
아랍권 주요 포탈 뉴스사이트 알 바와바(Al-Bawaba)는 31일(현지시간) 서부 헤라트와 남부 칸다하르 사이를 운항 중이던 버스가 이날 오전 8시께 아프간 서부에서 도로변에 매설된 폭발물을 건드렸다고 보도했다.

아프간 파라주 경찰 대변인 모히불라 모히브는 "이 사고로 지금까지 34명 이상이 숨졌고 17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망자에는 여성과 어린이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의 배후를 자처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반군 무장세력인 탈레반이 배후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지역은 탈레반의 활동이 왕성한 곳으로 탈레반이 정부군 등을 공격하기 위해 도로변에 폭탄을 설치하는 경우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8일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는 부통령 후보를 겨낭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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