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10명 중 8명 "한일 관계 개선해야"…아베 지지율 3.1%p↓

임혜련 / 2019-09-09 16:29:22
지소미아 종료에 76% "이해 못 해"

일본인 10명 중 8명은 한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일본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 9일 일본 언론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본인 10명 중 8명은 한일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 중 질문을 받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 뉴시스]


9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계열사인 JNN이 7~8일 18세 이상 유권자 11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9%는 악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 "개선하는 쪽이 좋다"고 답했다. 반면 "이대로 좋다"는 대답은 13%에 그쳤다.

한국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결정한 데 대해서는 76%가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고, 9% 만이 "이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을 '백색 국가'(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한 일본 정부의 조치에 대해서는 59%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타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4%였다. 17%는 답변을 보류했다.

이번 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3.1%포인트 하락한 57%로 집계됐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7%포인트 오른 38.7%였다.

이번 여론 조사는 지난 7~8일 전화를 통해 18세 이상 228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1167명에게 유효한 대답을 받았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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