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명절 간편식' 인기…"편리하고 비용도 저렴"

하유진 기자 / 2023-09-22 17:08:05
대형마트 3사 '명절 간편식' 매출 증가세
'저렴한 비용'·'간단한 조리 과정'으로 인기 끌어

최근 대형마트들이 판매하는 '명절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렴한 비용'과 '간단한 조리 과정'이 주된 배경으로 꼽힌다. 

 

▲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이마트 제공]

 

'명절 간편식'은 간단한 조리 과정을 거쳐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모듬전, 송편, 나물, 잡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롯데마트는 명절 기간 '요리하다 PB 간편식' 매출이 지속 증가세라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추석 '요리하다 PB 간편식' 매출(명절 전 2주간)은 2021년 추석 대비 30% 늘었다. 올해 설(명절 전 2주간)에도 2022년 설(명절 전 2주간) 대비 20% 증가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명절 상차림 비용이 증가하면서 많은 고객들이 저렴한 PB 간편식을 찾고 있다"며 "이번 명절 또한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대형마트 PB 간편식이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도 인기다. 지난해 추석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매출(명절 전 2주간)이 2021년 추석 대비 22.0% 신장했다. 올해 설(명절 전 2주간)에도 2022년 설(명절 전 2주간) 대비 14.5% 늘었다.

이마트는 "늘어나는 명절 간편 제수용품 수요에 따라 이번 추석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준비 물량을 전년 추석 대비 약 10%가량 확대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명절 간편식' 매출에 대해 "자세한 숫자는 밝힐 수 없지만, 매출이 증가세인 건 사실"이라고 전했다. 

 

명절 간편식 인기 요인으로는 우선적으로 저렴한 비용이 꼽힌다. 가격도 합리적이지만, 꼭 필요한 양만큼 살 수 있다는 점이 크다. 

50대 주부 A 씨는 "가족들과 얘기해 작년 추석부터 시중에 판매되는 명절 음식으로 차례상을 차리고 있다"며 "그간 만들어놓고 버리는 음식이 많았는데 필요한 만큼 살 수 있으니까 버리는 양도 줄고 비용도 아껴서 좋다"고 말했다. 

 

조리과정도 간단하다. 집에서 밀가루, 돼지고기 등을 준비해 전을 만들려면 하루종일 걸리는 게 일반적이지만 간편식은 데우기만 하면 된다. 

 

A 씨는 "조리에 드는 수고를 한결 던다는 점도 명절 간편식을 찾게 한다"고 했다. 

30대 직장인 B 씨는 "저희는 차례를 안 지내는 집안인데 가족들끼리 명절 분위기는 느끼고 싶어서 명절 간편식을 사서 먹는다"며 "비용과 조리 부담이 적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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