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당 소스 활용해 요리해 먹기도…식비 절약 효과 ↑
1월엔 체중 감량을 새해 목표 0순위로 삼는 다이어터들이 많다. 미용 뿐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다.
최근 이들 사이에서 '맛있게 다이어트한다'는 붐이 이는 추세다. 예전처럼 영양분만 섭취하며 괴롭게 살을 빼지 않아도 돼 다이어트 지속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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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뚜기 닭가슴살 곤약볶음밥. [오뚜기 제공] |
올해 하반기 결혼식을 앞둔 20대 직장인 A 씨는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맛있는 다이어트 식품을 추천하고 매일 자신의 식단을 인증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들어갔다.
A 씨는 22일 "평소에 먹던 음식이랑 맛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 칼로리는 줄인 다이어트 식품들이 시중에 많아 놀랐다"며 "7월 예식이라 거의 반년 동안 맛없는 식단을 할 생각에 속상했는데 제품들이 잘 나와 음식 때문에 스트레스받을 일은 크게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6년 만에 다이어트를 재개했다는 30대 직장인 B 씨도 시중에 판매되는 다이어트 식품에 놀라운 마음을 드러냈다.
B 씨는 "작년에 다양한 맛의 제로칼로리 음료수들이 편의점에 잔뜩 진열돼 있는 걸 보고 저칼로리 제품이 유행이라는 것은 알았는데 다이어트 식품이 이렇게 많아진 줄 몰랐다"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제로 콜라랑 불닭 맛·카레 맛 닭가슴살 정도가 다이어터들의 탈출구였다"고 전했다.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단을 결합해 장기적으로 해야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입맛에 맞지 않는 식단은 오래 유지하기 힘들다.
자극적인 요소를 극단적으로 배제한 무리한 식단은 스트레스를 유발해 폭식과 요요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저칼로리 소스를 활용한 요리 △저당 아이스크림 △제로슈가 음료 △다양한 맛의 닭가슴살 등이 인기다.
새로운 다이어트 트렌드에 맞춰 식품업계도 저칼로리와 저당을 내세운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 중이다.
닭가슴살 전문몰 굽네몰은 지난달 출시한 '속이 꽉찬 찰떡구이 3종(토마토피자·불고기치즈·통모자)'의 인기에 힘입어 씨앗호떡 맛도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뚜기는 지난 12일 △가뿐한끼 곤약볶음밥 △Low Sugar 케첩 △저당 도시락 △저당 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했다. 특히 기존 오뚜기 토마토 케첩보다 당 함량을 80%가량 낮춘 저당 케첩은 다이어트 음식을 요리하기에도 유용하다.
식비도 아낄 겸 마트에서 재료를 사 '저당케첩볶음밥'을 만들어 한 끼를 떼운다는 이들도 있다. A 씨는 "다이어터 오픈채팅방에서 저당 케챂으로 볶음밥 만들어 먹는 분들이 있어 따라해 봤다"며 "맛도 있고 식비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어 현미밥에 야채 넣어 종종 해 먹는다"고 전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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