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지지자 당선 가능성' 명시" 반박
부산 수영구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와 무소속 장예찬 후보가 4·10 총선 이틀을 앞둔 8일에도 서로 당선 가능성이 높다며 샅바 싸움에 열을 올렸다.
급기야 정연욱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여론조사 왜곡공표' 행위로 장 후보를 고발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감정싸움 양상으로 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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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예찬-정연욱 페이스북 캡처 |
장예찬 후보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지역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의 지지자 당선 가능성을 인용하며 "지지층이 가장 굳건하다. TV토론 이후 장예찬이 대세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 후보가 인용한 여론조사는 지난 3일 부산일보·부산MBC의 공동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서 발표한 것으로,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35.8%△국민의힘 정연욱 31.1% △무소속 장예찬 28.2% 등이었다.
장 후보가 해당 여론조사에서 특별히 집어낸 부분은 '응답자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의 당선 가능성'. 정 후보 지지자들 가운데 '정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82.8%인데 반해 장 후보 지지자들 중 장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은 85.7%였다. 유 후보의 경우 79.3%로 가장 낮았다.
정연욱 후보는 이 같은 발표에 '유권자 기만'이라며 발끈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해당 여론조사의 내용 가운데 전체 응답자의 당선 가능성을 담은 이미지 자료를 올리며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여론조사 전체 응답자의 당선 가능 예상 후보 1위는 정연욱 후보(33.8%)이었다. 그 뒤를 이어 유동철 후보(33.5%), 장예찬 후보(27.2%), 잘 모름(5.5%) 등이었다.
정 후보는 이 같은 반박에 그치지 않고 "지지층 당선가능성을 당선가능성으로 왜곡해 공표했다"며 장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 장 후보는 "사진 밑에 '지지층 당선가능성'이라고 명시했고 여론조사 관련 자료를 올려놨다"며 법적인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과거에 쓴 윤석열 대통령 비판 칼럼들에 대한 소명을 요구하며 공세를 이어나갔다.
한편 인용된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만 18세 이상 수영구민 507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으로 실시된 것으로, 표본오차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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