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여성 최초로 미국 연방하원 입성이 유력했다가 개표 막판 역전을 허용한 영 김(56·공화) 후보가 결국 낙선했다.

LA 타임스 등 외신은 "접전이 진행되던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 39선거구에서 길 시스네로스(민주) 후보가 영 김 후보를 제치고 의석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두 후보 간 표차는 3495표(1.6%p)로 영 김 후보가 10만9580표(49.2%)를 얻은 반면 시스네로스 후보는 11만3075표(50.8%)를 얻었다.
김 후보는 11·6 중간선거 다음 날인 지난 7일까지의 개표 결과 시스네로스 후보에게 2.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하지만 7만여 표에 달하는 우편 투표가 열흘에 걸쳐 개봉되면서 표 차이가 줄어들었다.
지난 15일 결국 추월을 허용했고 막판 재역전에 실패해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의 패배로 미국 동·서부에서 한인 출신 후보들이 사상 처음으로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소속으로 연방하원에 진출할 것이라던 기대는 좌절됐다.
앞서 박빙의 승부를 보였던 뉴저지 3선거구에서 한인 2세인 앤디 김 민주당 후보는 최종 개표 결과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앤디 김은 1998년 김창준 전 하원의원 퇴임 이후 20년 만에 한국계로 워싱턴D.C의 의사당에 입성하게 된다.
K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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