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씨' 김태리가 이한열 열사 母를 찾다

김혜란 / 2018-12-12 16:12:37

배우 김태리가 영화 '1987'에 출연한 인연으로 故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를 만났다.

 

▲ 지난 11일 배우 김태리(왼쪽)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를 만났다. [이한열기념사업회 페이스북 캡처]

 

12일 이한열기념사업회에 따르면 배우 김태리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여사와 만나 선물을 나누고 함께 점심 식사를 했다.

 

김태리는 영화 '1987'에서 87학번 대학 신입생 '연희'로 분했다. 연희는 우연히 데모 현장에서 '이한열' 역의 강동원을 돕는 허구의 인물이다.

 

이 자리에 함께한 이한열기념사업회 이경란 관장은 "김태리가 그간 영화와 드라마 촬영 때문에 좀 더 일찍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고 했다"며 이번 만남의 배경을 전했다. 

 

이날 화제는 단연 김태리가 출연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이 관장은 "배은심 여사가 고애신 애기씨(극중 김태리의 역)는 한복이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며 당시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 이한열기념사업회 이경란 관장(오른쪽)은 영화 '1987'의 관계자들이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가운데)를 찾아 온다고 전했다. [이한열기념사업회 페이스북 캡처]

 

이어 이 관장은 "영화 '1987'이 개봉한 지도 1년이 다 돼간다"라며 "영화 촬영 중에도 출연진들이 온 마음을 다해 찍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영화 개봉 이후에도 이한열 역을 맡은 강동원을 비롯한 영화 관계자들이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가 계신 광주를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리는 12일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 제18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의 올해의 남녀 배우상의 주인공이 되며 감독들이 인정한 2018년 최고의 배우가 되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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