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동당역 임시폐쇄…보안 강화

남국성 / 2019-02-25 16:10:35
김정은 위원장 26일 오전 도착 전망돼

베트남 정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보안 강화를 위해 베트남 북부 동당 열차역을 임시 폐쇄했다. 

 

현지 매체인 VN익스프레스 25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가 중국 접경 지역인 베트남 북부 랑선성 동당시에 있는 동당역을 오는 2일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 25일(현지시간) 중국과의 접경 지역인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서 베트남 군인들과 공안들이 주변 경계를 하고 있다. [뉴시스]

 

현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특별열차를 타고 중국을 거쳐 베트남으로 향하고 있다. 김 위원장이 일찍 중국 국경을 지나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베트남 당국이 보안을 위해 일반인의 역사 출입을 통제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일까지 폐쇄하는 것을 두고 김 위원장이 회담을 마친 후 하노이에서 동당역으로 이동해 3월 1일~2일 사이 다시 열차를 타고 귀국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동당역은 회담 개최지인 하노이까지 170㎞가량 떨어져 있으며 김 위원장은 열차로 동당역에 도착한 후 차량 편으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 위원장은 열차로 동당역에 도착한 후 차량 편으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글맵]

특히 베트남 당국이 26일 오전 6시~오후 2시까지 동당에서 하노이를 잇는 1번 국도의 차량 통행을 전면 금지했기 때문에 김 위원장이 26일 오전 6시를 전후해 동당역에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일고 있다.

이 밖에도 지난 24일 오전부터 1번 국도를 따라 있는 모든 교차로 및 주택가, 건축 현장 등에는 베트남군 장교들 및 보안 요원들이 배치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랑선성 당국은 모든 관계부처에 1번 국도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이 확실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K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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