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 후 '추캉스' 인기 ↑…'가족 단위 여행객' 증가

하유진 기자 / 2023-09-27 17:48:21
호텔 상위 3개 사, 다양한 추캉스 패키지 판매 중
엔데믹 이후 3개 사 모두 '가족 단위 이용객' 증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추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추캉스'는 추석과 호캉스를 합친 말인데, 엔데믹 후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이 찾는 등 인기가 한층 올라간 모습이다.

 

▲ 그래비티 서울 판교, 프리미어 디럭스 객실.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추캉스 패키지'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23%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어린이 동반 여행 부담이 줄어들고 롯데호텔 월드에서 제공하는 혜택으로 롯데월드 입장이 매우 간편한 점 등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긍정적 영향을 준 듯 하다"고 판단했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조선호텔앤리조트 추캉스 패키지도 높은 예약률을 나타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관계자는 "27일 기준 현재도 추석 예약 관련 문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예약률은 앞으로도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27일 '그랜드 조선 부산'과 '웨스틴 조선 부산'은 연휴 기간 95% 이상의 예약율을 보인다. '그랜드 조선 제주'의 경우 85%, '웨스틴 조선 서울'의 경우에도 90%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인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서울신라호텔도 엔데믹 이후 추캉스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처럼 추캉스가 인기를 끌면서 국내 호텔3사는 적극적으로 관련 패키지를 팔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호텔 숙박권과 롯데월드 입장권을 결합한 '원더도어 스페셜 패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그래비티 서울 판교'의 '휴休(HU:) 패키지'를 비롯해, 다양한 추석 겨냥 상품을 판매 중이다.

 

서울신라호텔은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겸비한 추석 패키지 '골든 홀리데이' 패키지를 내놓았다. 

엔데믹 이후 또 다른 변화는 가족 단위 '추캉스' 이용객이 늘었다는 점이다. 이는 호텔3사 모두 동일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이 심하던 지난 2021년 추석은 비교적 커플 대상의 투숙객이 많았다"며 "엔데믹으로 인해 가족 단위의 여행이 다시 늘어나면서 가족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롯데월드 티켓 제공 패키지가 주로 가족 고객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 역시 "전반적으로 가족 단위 이용객이 많은 편"이라고 했다. 

 

KPI뉴스 / 하유진 기자 bbibbi@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하유진 기자

하유진 / 경제부 기자

안녕하세요. KPI뉴스 경제부 하유진입니다. 카드, 증권, 한국은행 출입합니다. 제보 및 기사 관련 문의사항은 메일(bbibbi@kpinews.kr)로 연락 바랍니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