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불뚝이 안 되려면 마라톤·사이클 아닌 근력운동 해야"

장성룡 / 2019-04-22 16:08:47
카메론 전 英총리 뱃살 없애줘 유명해진 트레이너 주장
"인내력 요하는 오랜 운동은 남성호르몬 분비 저하시켜"

"중년 남성이 배불뚝이가 되지 않으려면 마라톤이나 사이클 같은 지구력 운동이 아니라 역기 등 근력운동을 해야 한다."

데이비드 카메론 전 영국 총리의 개인 트레이너인 맷 로버트는 최신 저서 '보다 젊게, 보다 날렵하게, 보다 강하게: 남성을 위한 혁명적 8주간 신체단련 계획(Younger, Fitter, Stronger: The Revolutionary 8-week Fitness Plan for Men)'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인내력을 갖고 오래 계속 해야 하는 운동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저하시켜 결과적으로 남성다운 몸매를 망가뜨린다"고 지적했다.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카메론 전 총리의 불뚝 나왔던 배를 없애줘 유명해진 그는 "쫄바지 입고 사이클·마라톤 한다고 해서 중년 남성이 늘씬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득보다 실이 많을 수 있다"면서 "일정 나이가 되면 일주일에 서너 차례 역기 등 근력운동을 짧게나마 집중적으로 해주는 편이 좋다"고 말한다.


▲ 중년 남성은 인내력 운동보다는 근력운동을 해야 탄탄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Shutterstock]

그는 "예를 들어 45세 남성이 마라톤 연습을 열정적으로 하면서 남성 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 그 것은 오판"이라면서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힘든 것을 참아가며 오랜 시간 심장에 버거운 운동을 계속하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분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신체 노화를 가져온다고 한다.

본인이 45세인 로버트는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려면 40세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는 테스토스테론 수준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러려면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저해햐는 마라톤 같은 운동은 줄이고 역기나 바벨 등을 이용한 근력운동을 짧은 시간에 강도 높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중년 나이가 되면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많아지고 테스토스테론 분비는 적어지는데, 운동을 거꾸로 해서 여성화를 더욱 자초하면 남성 몸매를 유지하기 힘들다는 얘기다.

따라서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 강도 있는 근력운동을 해야 지방을 연소시키고 근육량은 늘려줘 40대 50대 60대 나이에도 20대 30대 40대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역기와 바벨 등을 이용하는 운동은 일주일에 서너 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로버트는 권한다. 그 정도면 호르몬 분비에 적당하고 근육 형성에서도 반응이 일어난다며, 그 이상 무리하면 과도한 피로로 회복이 늦어져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하다고 한다.

로버트는 이와 함께 탄수화물 대신 기름기 없는 단백질 섭취를 병행해줘야 한다면서 젖가슴이 축 처진 과체중 남성은 성적 능력에서도 처질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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