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딴 '카일리 코스메틱', 연 4000억 매출
미국 유명 방송인 킴 카다시안의 이부동생인 카일리 제너(21)가 10억2000만 달러(약 1조15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7일(한국시간) 공식인스타그램 계정에 "카일리 제너가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어린 '자수성가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23세에 억만장자가 된 마크 저커버그의 기록을 갈아치운 제너. 그는 2015년 자기 이름을 딴 화장품 회사 '카일리 코스메틱'을 설립했다. 지난해 이 회사 매출은 3억6000만 달러(약 4064억원)에 달했다.
그의 뷰티 사업은 자신의 '얇은 입술'에 대한 불만에서 출발했다. 입술이 도톰해 보이는 립스틱이 카일리 코스메틱의 주력 상품이기도 하다.
'콤플렉스 극복'과 연관된 스토리텔링은 1억 명이 넘는 팔로워에게 통했다. 영리하게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한 제너. 마케팅 전문가들은 "카일리 제너가 최연소 억만장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전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였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2월 가수 트래비스 스콧과의 사이에 딸 스토미를 출산한 제너는 엄마, 모델, 사업가 등으로 다양한 삶을 살고 있다.
세계 부호 리스트를 매년 발표하는 포브스는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유산을 상당 부분 물려받은 사람과 스스로 재산을 번 사람을 구분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자수성가형의 기준은 회사나 재산을 물려받지 않고 스스로 회사를 설립하거나 재산을 모은 사람이라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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