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함대가 해안경비대 함정을 북한 인근 해역에 배치한 사실을 공개했다고 UPI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PI 통신에 따르면 미 7함대는 이날 함대 페이스북을 통해 "해안경비대 버솔프함(WMSL-750·4500t급)이 서해에서 임무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 7함대는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해안경비대 소속 버솔프함이 7함대 지원을 위해 서해에서 작전 중임을 공개했다.
버솔프함이 한반도 서해에서 임무 수행 중이라는 사실은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 행위 감시와 제재 조치를 강화하려는 의도와 관련이 있는 것이라는 추측을 낳고 있다.
앞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지난 3월19일 성명을 통해 "버솔프함이 북한의 제재 회피 단속을 위한 국제 공조 활동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중국해 인접 해역에서는 현재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캐나다, 프랑스가 북한의 불법 해상 환적 행위를 감시하는데 가담하고 있다.
미 7함대는 중국이 보하이만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실험을 했다는 보도가 나온 후 며칠 만에 버솔프함의 서태평양 배치 위치를 공표했다.
지난 1월 모항인 캘리포니아주 앨러미다에서 출항한 버솔프함은 지난 3월 제주 민군복합항에 입항해 2박 3일간 체류하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소속 경비함정과 마약류 의심선박 단속과 헬리콥터 인명구조 연합훈련을 실시했다.
KPI뉴스 / 장성룡 기자 js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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