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등생 등굣길 '묻지마 칼부림'…3명 사망·16명 부상

임혜련 / 2019-05-28 16:28:35
피의자, 현장서 자해…병원 이송중 사망
트럼프 "희생자 위해 기도"…애도 표해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 시에서 28일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 일본 도쿄 인근 가와사키 시에서 28일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6명이 중경상을 입고 2명이 사망했다. [AP 뉴시스]


NHK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가와사키 노보리토 공원 인근에서 50대 남성이 버스를 기다리던 학생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목격자들은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들고 초등학생들에게 접근해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학생들은 대부분 인근의 카리타스 사립 초등학교 재학생들로 통학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중 참변을 당했다.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여학생 16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 중 초등학교 6학년생 여자아이(12) 1명과 39세 남성 등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나머지 16명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 역시 현장에서 자신의 목을 찌르며 자해를 시도했고 병원으로 이송 중 사망했다.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범행에 사용된 흉기 2개는 사건 현장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주변인들을 상대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사건 발생 이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매우 비극적인 사건이다. 어린 아이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것에 강한 분노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관계 부처에 등·하교시 안전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미일정상회담을 위해 국빈으로 일본을 방문 중이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K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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