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노조, 고속철도 통합과 성과급 지급 기준 합의이행 촉구

이상훈 선임기자 / 2025-10-16 15:56:38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합원 4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열고 고속철도 통합과 성과급 지급 기준 합의이행 등을 촉구했다. [이상훈 선임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조합원 4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열었다.

철도노조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정부에 고속철도 통합과 성과급 지급 기준 합의이행, 산재 없는 철도 현장을 촉구하며 25년 임단협 승리를 위한 전면 투쟁을 선언했다.

철도노조는 고속철도 통합 관련 2차 간담회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1월 말 고속철도 통합 논의를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김 장관의 통합은 기관 통합이 아니라 서비스 통합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매년 발생하는 수백억 원의 중복비용을 줄이고 1년 이상 소요되는 서비스 통합이 아니라 1~2개월밖에 걸리지 않는 기관 통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철도노조는 "작년 파업 이후 국토부와 기재부 참여하에 연구용역을 실시해 성과급 지급기준을 정상화하기로 노사간 합의했으나, 최근 성안된 정상화 방안이 기재부에 가로막히면서 연내 해결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작년 및 올해 미지급된 성과급을 정해진 대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강철 전국철도노동조합 중앙쟁대위원장은 투쟁사에서 "지난 청도 무궁화호 사고는 철도의 열악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줬다. 열차가 운행 중일 때는 절대로 선로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이것만이 죽음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와 제도개선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인력 충원이 선행되어야 한다"며 "산재율을 낮추겠다고 공언한 이재명 정부는 이제 약속을 지킬 때"라고 강조했다.

 


 


 


 


 

▲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개최한 철도노동자 총력결의대회에서 엄길용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이 투쟁사를 하고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KPI뉴스 / 이상훈 선임기자 jo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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