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경남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영곤(57) 전 교육부 차관보이 신간 '행복교육의 역설을 넘어'를 출간했다. 출판기념회는 6일 오후 2시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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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교육의 역설을 넘어' 표지 |
이 책은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3선 체제 속에서 혁신교육 모델로 12년간 추진된 이른바 '행복교육(행복학교)'의 명암을 분석하고, 학력 저하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경남교육의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하는 교육정책 제언서다.
OECD 파리본부 정책분석가와 국립국제교육원장 등을 역임한 정통 교육 행정가인 저자는 현재 경남교육이 처한 현실을 '가라앉는 배'에 비유하며 경고 메시지를 던진다.
'행복'이라는 구호 아래 학생들에게서 도전·성장 기회를 박탈한 결과, 경남의 학력은 전국 최하위권으로 추락했고, 매년 1000여 명의 학생이 타지로 떠나는 '교육 엑소더스'가 발생했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경남교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나침반으로 '배움·성장·이야기'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제안한다.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배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성장', 자신만의 고유한 서사를 만드는 '이야기'가 융합될 때, 비로소 아이들이 미래를 살아갈 힘을 얻는다는 주장이다.
김영곤 저자는 "아이들을 마냥 행복하게만 해주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성장의 근육은 시련과 도전을 통해 단단해진다"며 "이 책이 무기력증에 빠진 경남교육의 현장, 교사, 학부모들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와 구체적인 비전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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